아듀~ 2023 나에게 2023년은?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사회 법무사님들 자기소개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제 각각 법무사로 살아가는 데 사연도 많았고, 또 현재를 충실히 살고 계시는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는 새해를 맞아 신년 소망을 이야기하기 전에 각자 지난 한 해는 자신에게 어 떤 한 해였는지,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는지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혁준 저에게 지난 2023년은 변화의 해였습니다. 매일 사무실에서 홀로 일만 하다가 지난해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20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 습니다. 또, 지난 5월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재소자 합 동 전통혼례식을 열었는데, 제가 여성 재소자의 수모 역할을 했습니다. 수모는 전통 혼례에서 신부 옆에서 여러 가지를 챙 기고 돕는 조력자를 말해요. 한때 죄를 지었지만, 결혼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열심 히 살아가려는 분들의 결혼식에서 수모 역할을 하며 그분들 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받았고, 제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 이었습니다. 김공수 지난해 저는 두 가지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는 용인의 토지와 여주의 건물을 서로 교환하는 계약서에 따라 등기를 하는 사건이었는데, 원래는 2개 동의 건물을 당사자들이 계약서에 1개동만 적시해 문제가 되자 그 책임을 저한테 돌리는 통에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결국 사과 를 받고 해결되었지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좋은 일도 있었어요. 용 인에 있는 모 제약회사가 건물 신축 문제로 모 아파트와 환경 분쟁을 겪고 있었는데, 제가 중재자로 분쟁을 잘 중재해서 갈 등을 깔끔히 해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법무사의 존재 가치 를 느낄 수 있어서 보람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박직화 저는 지난해 청주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 Why 법무사 평범한 주부로 살다 아이들 장성하자 법무사시험에 도전해 50세에 합격한 인간승리의 소유자 When & Where 사무소 2014.5.14. 충북 청주시(충북회) With 사무소 직원 1인(아들) What 주업무 등기는 들어오는 것만 하고, 그 외 법무사가 가능한 모든 일 을 함. Who is 박직화 외향적이고 활달하며, 들어오는 일을 거절 못 해 늘 바쁨. 부 지런하고 열정적이며 흥이 넘치는 사람. 사람들을 위해 발 벗 고 나서 돕는 걸 좋아하며,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새해에는 청주지부장으로 우리 지부 회원들 간에 더 많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숙제이자 소망입니다. 또, 더 세심하게 업무를 챙겨서 사회적으로도 우리 법무사의 위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64년생 용띠 박직화 법무사 (충북회) 13 2024. 01. January Vol.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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