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법무사 1월호

아무래도 힘든 소방관 업무를 오래 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무사도 똑같이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서 의뢰인들에게 친절한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도 좋은 점이고요. 짧은 시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필자는 최동혁 법무 사가 매우 담백하고 우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 심에 이르기까지의 동기는 비교적 담백하지만, 일단 결심한 것은 끝장을 보고야 마는 강한 승부욕과 인내심이 있었다. 소방관 출신이라 더 든든하다는 의뢰인들 최 법무사는 천안시의 중심권인 불당동의 한 대형 빌 딩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개업한 지 이제 6개월이 넘 어가는데, 그 짧은 기간 동안 부동산등기, 법인등기 등 각 종 등기사건을 비롯해 형사·민사, 상속, 이혼, 민사집행, 개 인회생·파산 등 법무사의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는 걸 보니 역시 보통내기는 아니다. 아직은 직원이 없어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는 데, 그야말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 고 있다. 아침에 출근해 밀린 일을 하다 보면 점심 식사를 놓치기 일쑤고, 오후에는 의뢰인 상담에 집중하다 혹여나 시간이 남으면 실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단다. 성실하고 우직한 최 법무사. 일도 죽기 살기로 하는 것 일까. “지금은 교대 근무를 안 하니까 건강은 많이 회복되었 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틈틈이 운동도 하니 컨디션 도 많이 좋아졌어요.” 다행히 건강도 좋고, 어머니와 형님, 동생, 그리고 결 혼을 앞둔 여자친구까지 가족 모두가 열심히 하라며 든든 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단다. 이 대목에서 소방관으로 일 한 경력이 현재의 법무사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힘든 소방관 업무를 오래 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 니다. 그리고 법무사도 똑같이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서 의 뢰인들에게 친절한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도 좋은 점이고 요.” 앞서 필자가 그의 사무실에 들어올 때, 구석에 놓인 소화기를 보고 농을 던졌었다. “이 건물은 불이 나도 최 법 무사님이 소화기로 불을 끌 테니 다행”이라고. 그랬더니 그 가 이렇게 받아쳤다. “불이 나면 저는 복도의 간이소화전으로 달려가 소방 호스를 꺼내 불을 끌 겁니다. 소화기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가 한때 소방관이었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의뢰인 들도 그런 든든함을 느꼈을 것이다. 법무사 시시각각 법무사가 사는법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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