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삼박자 - ‘의지력, 끈기, 동기부여’의 톱니바퀴 영국의 전 총리 윈스턴 처칠은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성공은 의지력, 끈기, 동기부여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뭔가를 시작하 는 데 목표와 계획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행하고 끌고 나가 기 위해서는 의지력, 끈기, 동기부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 려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하는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의지력이 무한하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지력은 배터리처럼 고갈되 고 소모되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하다. 의지력과 관련해 가 석방 전담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점심 식사 직후에는 가석방 승인율이 65%로 높지만, 직전에는 거의 0%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휴식시간의 경 우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피곤하고 배고프면 의지력이 떨어져 가석방 요청을 쉽게 기각하게 된다는 의미다. 계획할 때는 높았던 의지력도 시간이 지나 충동과 유 혹을 상대하다 보면 소모되어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의지력이 강한 사람은 당연히 소모되고 약해지는 의지력 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다. 끈기는 오랫동안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끈기는 매일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서 유연하게 조정할 때 강화된다.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 끈기 도 있지만 진짜 끈기 있는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노력을 성 찰하고 관리하는 습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의지력과 끈기는 동기부여에 의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된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 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찾아내며 지속적으로 동기부여 한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 기 때문에 약해지는 의지력과 끈기를 지켜나갈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이 통찰한 것처럼 의지력, 끈기, 동기부여 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의지력은 끈기와 동기부 여를 “강화”하고, 끈기는 의지력과 동기부여를 “유지”하도 록 하며, 동기부여는 의지력과 끈기를 “활성화”한다. 이런 톱니바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중심축 새해에 결심한 목표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은 아니다. 처음과 다르게 열정과 의지력은 약해지고, 시급 하고 중요한 일에 밀려 2월쯤 되면 목표는 희미해지고 흐 지부지되기 쉽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지력을 강 화하고 끈기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멈추 지 않는 것이다. 끝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다이아몬드 멘탈’이라고 하며, 그들의 강한 의지력을 부러워하지만, 그것은 결과에 대한 찬사일 뿐이다. 그들이 진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는 한정된 의지력과 약해지는 끈기, 동기를 관리하는 기본 적인 멘탈 관리 기술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지속하는 힘, 그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다. 모든 성취는 지속성이 만들어낸다. 현실적 어려움에도 의지력의 고갈을 막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유지하며 끈기 있게 목표를 성취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Perseverance 67 2024. 02. February Vol.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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