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3년을마감하며 세월이 참 빠르다. 필자가 지난 2021년 이맘때 제22대 집행부의 일원으로 회지편집위원장 직을 맡아 일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3년의 세월이 흘 러 임기를 마감하는 시간을 맞이했다. 필자는 처음 직을 맡으면서 우리 『법무사』지 가 우리 협회의 기관지로서 7,700여 법무사들의 목 소리를 대변하고, 법무사제도의 사회적 역할을 홍 보하는 수단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보겠노라 다짐 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지난 3년 동안 필자가 생 각한 것 이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한다. 회원들이 매월 발간되는 『법무사』지를 받아보 는 식상함을 없애기 위해 매년 표지 일러스트와 내 부 콘텐츠 개편에 공을 들였다. 또, 우리 법무사가 법률가로서 법률을 중심으 로 사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입법 관련 이슈와 쟁점을 게재하였고, 전문직 종사자로서 그 지 위에 걸맞은 교양과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문화·교양 콘텐츠도 매년 새롭게 기획, 게재하였다. 필자는 특히 홍보위원회와 협력하여 매달 제 작한 『법무사TV』의 「법무사지 리뷰」 코너를 높이 평 가한다. 매달 『법무사』지가 발간되면, 우리 편집위 원 3분이 함께 모여 그달 눈여겨봐야 할 기사나 콘 텐츠를 추려서 재밌게 전달하는 영상이다. 이 영상 이 배포되면서 『법무사』지에 관심을 가지고 구독하 는 회원과 국민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안다. 지난 3년, 필자는 무척 행복했다. 매달 『법무 사』지가 발간되면, 여러 법무사로부터 “회지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 “회지에서 얻은 정보가 유익하다” 는 성원과 지지의 말을 많이 들었다. 바쁜 중에도 잊지 않고 손수 전화를 걸어 필자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신 여러 법무사님의 배려 덕분에 큰 만족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는 위원장으로서 필자가 대표로 받았을 뿐, 매달 『법무사』지가 독자들의 손 에 전달되기까지 회지편집위원회 김병학 주간님과 전국에서 모인 우리 14명의 훌륭한 위원님들, 편집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임정와 편집장(홍보과장)과 김승준 간사(홍보계장), 그리고 외주 디자인팀의 이 현주 팀장(더블루랩)까지 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 서 구슬땀을 흘린 노고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 위원 장으로서 활동을 마무리하며 각별한 감사의 인사 를 올린다. 이제 제23대 집행부가 취임해 새로운 편집위 원회 활동이 시작될 것이다. 법무사업계가 도전하 고 있는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회원들의 지혜가 모이는 장으로서, 우리 『법무사』지가 더욱더 유익하게 활용되고 그 역할을 강화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헤어짐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Letter ; Editorial Board’s WRITER 박철훈 본지 편집위원장 동정·등록 편집위원회 레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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