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내게 마음을 열어! - 「중증외상센터」 속 세레나데, 「창문을 열어주오(Apri la tua finestra)」 2019년부터 3년간 네이버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는 우리나라 곳곳 의 권역외상센터 설립에 큰 공을 세운, 외과의사 이국 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웹툰이다. 살아날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막겠다 는 사명감으로, 세상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와 전장 들을 누비며 실력과 경험을 쌓은 천재 외상외과 전문 의 백강혁이 한국대학교병원의 외상외과 중증외상팀 을 맡으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 이 웹툰은 지난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 제작되어 세계적 인기의 「오징어 게임 2」의 시청률 1위 기록을 빼앗으며, 넷플릭스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주인공 백강혁의 매력 돋보이게 하는, 클래식 명곡들 거침없는 성격의 백강혁(주지훈 분)은 공석이던 한국대학교병원 중증외상팀장으로 부임한다. 보건복 지부의 예산을 따내기 위해서 중증외상팀을 없애고 ‘중증외상센터’를 만든 백강혁은, 부임 첫날 응급실 당직을 섰던 항문외과 펠로우(전임의) 양재원(추영 우 분)과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하영 분)와 함께 절체 절명 위기의 환자들을 구해내며, 센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빠른 템포의 전개와 소소한 웃음을 제공하며 화 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이 등장하며 몰입도를 높여준다. 5화 의 시작부분에서는 백강혁이 취재진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재미있게 편집한 인터넷 짤들이 빠르 게 지나가는 위로 베르디의 『레퀴엠(Requiem)』 중 「진노의 날(Dies irae)」이 흘러가며 박진감을 더한다. 『레퀴엠(Requiem)』은 베르디가 평소 존경하던 시인 ‘알레산드로 만초니(Alessandro Manzoni)’의 박소현 작가 · 바이올리니스트 · 비올리스트 슬기로운 문화생활 K-드라마 속 클래식 명곡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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