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법무사 4월호

 초저성장이 주는 의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난 후 이어진 2010년 대를 우리는 “저성장 시대”라 부른다. 과거와 같은 높은 성 장이 사라진, 그래서 2~3%밖에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약 7~8년간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림 1 참조> 하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저성장 추 세는 ‘초저성장’으로 바뀌었다. 3%도 버거운, 고작 1~2% 의 성장밖에 하지 못하는, 그래서 더 안 좋아진 상황이 만들어졌다. 추가적으로 물가라는 변수까지 포함시킨다 면 성장은 고사하고 이제는 실질적인 ‘마이너스 성장’의 시대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야말로 첩첩 산중이라 할 수 있다. 1%라는 경제성장률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감이 잘 오지 않을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온 국민 이 힘을 합쳐 1년간 하나의 초대형 피자를 만든다고 가정 하겠다. 합심하여 만든 만큼 연말에는 그 생산물을 잘 나 누어 먹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이니만큼 공평하게 1/n로 나 누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헌한 정도에 따라 피자 를 가져가게 된다. 자본주의는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경 제 체계다. 그렇기 때문에 투여되는 자본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경제성장에 기여한 바가 크게 되고, 이러한 논리 에 따라 피자의 상당량은 자본가들, 즉 거대 자본을 소 유한 사람들이 가져가게 되어 있다. 이후 자본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이 남은 피자 를 나누어 먹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큰 걱정은 없다. 왜냐하면 매년 일정 수준의 경제성장이 가능하고, 그러 다 보니 전체적인 피자의 크기가 계속 커졌기 때문이다. 즉, 피자가 커지는 만큼 개인이 가져가는 양이 확보 초저성장 시대, 자산 증식의 해법은 무엇일까? 자산을 가장 빠르게 증식시키는 방법을 현실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단순한 재테크 기법을 넘어, 경제성장 둔화와 물가상승 속에서 개인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원칙을 제시한다. 특히 투자와 절약의 균형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흐름을 이해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투자 방식을 찾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편집자 주> 2010 6.8% 2011 3.7% 2012 2.4% 2013 3.2% 2014 3.2% 2015 2.8% 2016 2.9% 2017 3.2% 2018 2.9% 2019 2.2% 2020 -0.7% 2021 4.3% 2022 2.0% 2023 1.4% 2024 2.2% 2025 전망 1.9% 2026 전망 1.8% <그림 1> 한국 GDP 성장률 추이 (출처 : 데이터뉴스) 13 2025. 04. April Vol.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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