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TODAY 민사집행법학회,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 개최 故 이시윤 교수 추모논문 봉정식 및 세미나 진행 한국민사집행법학회(회장 홍동기)와 한국법학교수 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도 민사집행법학회 춘계학술 대회가 지난 3.15.(토) 13:30, 서울 서초구 대법원 16층 회 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타계한 고 이시윤 교수를 기리기 위한 추모 학술대회로 마련되었다. 고 이시윤 교수는 「민사소송법」과 「민사집행법」 분 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이어온 법학자로, 초대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감사원장을 역임하며 법조계에 큰 발자취를 남 겼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교수로 재직하 며 다수의 연구논문과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민사소송법학회에 속해 있던 민사집행법 분 야를 ‘민사집행법학회’로 독립시켜 법무사들이 주도하는 민사집행법학회 창립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법무사제도 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법무사업계에서도 신망이 매우 두텁다. 1988년 초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되어 헌 법재판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고, 2003년부터 2007년까 지 제18대 감사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감사 제도의 발전 에도 기여했다. 학술대회는 고인을 기리는 추모논문집 봉정식과 기조발제 및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먼저, 봉정식에서는 조관행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홍동기 회장이 학회 측에서 준비한 추모논문집을 봉정 하였다. 유족 대표도 참가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기조발제에서는 이호원 법무법인 대서양 고문 이 ‘일본 중재법상의 잠정보전조치명령에 관한 연구 – UNCITRAL 모델법과 한국법의 비교’에 대해 발제하였고, 전병서 중앙대 명예회장이 ‘이시윤 선생이 후학에게 남 긴 민사집행법 과제’를 발표하였다. 이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박진수 의정부지방법 원 고양지원장이 ‘2024년 민사집행법 판례 회고’를, 김정 환 조선대 교수가 ‘싱가포르 민사집행절차에 대한 소고’ 를 발표하였으며, 토론자로 한태연 서울중앙지방법원 수 석사법보좌관과 이천교 법무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합토론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 무리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고 이 시윤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민사집행법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45 2025. 04. April Vol. 694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