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법무사 6월호

1. 지브리 열풍과 AI 생성물의 대중화 최근 몇 년간 AI 기반 이미지나 문서 생성 기술이 폭 발적으로 발전하면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이 미지 편집 도구의 사용법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 쉽게 이미지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텍스트 한 줄만 입력하면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 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은 콘텐츠 제작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 작가나 브랜드의 스타일을 프 롬프트로 지시하는 방식(예: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 줘.” 등)이 인기를 끌며, SNS, 블로그, 전자책 표지 등에 AI 생성 이미지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급속도로 발전 중인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 속 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 창 법무사 시시각각 이슈와 쟁점 AI가 작성한 법률서류 제출, 법무사의 책임은? 지브리 열풍으로 본, AI 생성물의 저작권 이슈 및 법무사의 AI활용 시 유의점 작자의 고유한 스타일이 AI 학습을 통해 재현되면서 저 작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등의 생성은 기술적 진 보이자 누구나 쉽게 창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창작 의 보편화, 대중화로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AI 생성물이 원작자의 창작물과 유사하거나 그 스타일을 모방하는 경 우, 저작권 침해 등 그에 따른 법적 판단 기준과 윤리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AI가 생성한 이미지가 실제 창작자 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원작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소비될 경우, 창작물 자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 이에 콘텐츠 제작자와 플랫폼 운영자 모두가 AI 이 미지 생성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책임 있는 자 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편리함 과 창작의 가능성을 활용하되, 그에 수반되는 법적·윤리 적 기준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실 무에서 AI를 접목하는 법무사 역시 AI 활용 시 유의할 점과 한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2. AI 창작물의 저작권 침해 등 법적 문제의 발생 가능성 유혁재 대한법무사협회 정보화위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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