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법무사 11월호

법무사 시시각각 발언과 제언 필자는 2016년 1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지금까 지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당시 개업 10년 차였던 필자는 로스쿨 변호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변호사 수 급증과 법원의 전자등기 등 전자화로 급변하는 법무사 환경을 실감하고 있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거래처였던 은행 관련 사건이 줄 고, 전체 사건 수임 건수까지 감소하면서 큰 위기감을 느 꼈다. “이대로는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에 새로운 돌파 구로 유튜브 마케팅을 선택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법률 분야 유튜브 채널은 거의 없었고, 참고할 만한 성공사례도 드물었다. 결국 혼자서 여러 경 험과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방향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필자의 ‘회생파산TV 김영룡법무 사’ 채널은 현재 6만 2,4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업로드한 영상을 세어보니 1,300여 편 이 넘는다. 꾸준히 진심을 다해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법률서비스 영역에도 본격적으 로 도입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법 무사들도 유튜브 등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뉴 미디어 마 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필자의 지난 9년간 의 유튜브 운영 경험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종합법률 채널이 좋을까,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 채널이 좋을까? 필자가 유튜브에 도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2016년 한 비즈니스 모임에 참석하면서였다. 그곳에서 필 자는 페이스북·유튜브·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자사 브 랜드를 알리는 데 열정적인 여러 CEO들을 만났다. 그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 딩의 중요성에 눈을 떴고, ‘법무사로서 나 자신을 브랜딩 할 수 있는 매체’로서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당시 필자의 주업무는 개인회생·파산 사건이었는데, 이 분야는 여전히 브로커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법률전문가로서 브로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갖 추고 있음에도, 자본력과 조직력, 마케팅 능력까지 갖춘 그들과 개인 법무사가 경쟁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필자는 ‘유튜브라면 승산이 있겠다’는 직감 이 왔다. 브로커는 신분을 드러내고 영상을 찍을 수 없지 만, 법무사는 당당히 얼굴과 이름을 걸고 전문성을 드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브로커 중심 시장에서 전 김영룡 법무사(서울중앙회) “유튜브가 내 인생에 미친 영향은 100%” 법무사 유튜브 마케팅 성공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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