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느리게 흘러가도록 만들어 준다. 그리고 삶이 조금 더 유연하고 즐거워지며 더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돕는 다.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이 왜 삶 그대로 의미가 있는지를 말이다. 최씨 3남매와 함께 행복한 삶을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하지 만 경제, 경영, 인문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룬다면 삶은 더 풍요롭고 여유로워지며 행복해진다. 당신이 최경자, 최경 성, 최인복의 최씨 3남매와 함께 한다면 삶이 보다 즐거 워질 것이다. 이 힘들고 어려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 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우리가 가진 재능과 소 명을 따라 더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이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사실이다. 끝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과정을 잘 만들 필요가 있다. 그렇게 빚어지는 것이 바로 각자의 삶 이자 인생이다. 묘비명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 는지를 알 수 있다. 짧지만 그 사람의 인생을 함축적으로 묘사한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개그맨의 대부 故전유성 씨 는 후배 개그맨에게 자신의 묘비명에 대해 이렇게 말했 다고 한다. “웃지 마, 너도 곧 와.” 평소의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해학적이 고 유머가 넘친다. 필자가 기억하는 그의 유머가 하나 있 다. 자신의 결혼식 당시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 이렇 게 썼다고 한다. “저도 바쁘지 않으면 꼭 참석할 예정이니 제 결혼식 에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묘비명에 어떤 말을 남기고 싶은가? 필자는 이미 정해 놓았다. “잘 놀다 갑니다.” 이렇게 쓰기 위해서는 당연히 남은 시간을 더 잘 놀 고 후회 없이 가열차게 보내야 할 것이다. 인생은 의외로 짧으니까. 자,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다. 그동안 차칸양의 칼럼을 읽은 모든 법무사분들이 최경자를 잘 준비하여 돈 걱정 없이, 그리고 세상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 한 톨 남기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잘 놀다 가시기를 바라 고 또 바란다.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경제, 경영, 인문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룬다면 삶은 더 풍요롭고 여유로워지며 행복해진다. 당신이 최경자, 최경성, 최인복의 최씨 3남매와 함께 한다면 삶이 보다 즐거워질 것이다. 이 힘들고 어려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우리가 가진 재능과 소명을 따라 더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27 2025. 12. December Vol.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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