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3월호

봄이 되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 바로 춘곤증이다. 꼭 춘곤증 탓을 하지 않더라 도 만성피로나 점심을 먹고 나면 쏟아지는 졸음 등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의욕을 저하시킨다. 이런 나른한 느낌이나 피로감을 쫓기 위한 가장 간 편하고대중적인방법이바로 ‘커피’다. 한국인의커피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커피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두통이 있을 때 약처럼 커피를 찾는 사람도 있다. 한편, 커피와 함께 활력을 얻기 위해 에너지음료를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커피나에너지음료는모두카페인을함유하 고 있어 이런 현상들을 마냥 좋게만 보기는 어렵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카페인의 부작용 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카페인, 교감신경흥분끝나면다시피로해져 카페인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는 음료를 마시거 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교감신경을 흥 분시키는 약물과 유사한 작용이 일어난다. 자율신경 계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조절되 는 신경계통으로 호흡이나 소화, 순환계에 작용한다. 이 중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위험에 처하거나 스트 레스 상황에 놓일 때 흥분한다. 그래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심박수가 높아지고 기도가 확장되며 위장 관의 운동이 저하되는 등의 현상이 생긴다. 스트레 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을 가 능성이 높다. 카페인 섭취가 많아지면 가슴이 뛰거나 각성효과 가 생기는데,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심하 허브차·한방차, 카페인없어도 ‘피로회복’ 효과 3월 춘곤증과 피로감 이겨내는 법 신수림 한의사(신수림한의원장) 88 문화가있는삶 한의사가전하는 ‘내몸스스로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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