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3월호

게는 혈압이 오르거나 부정맥이나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고, 환청이나 두통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손 떨림이나 불면증을 유발하거나 소화 장애 를 일으킬 수도 있다. 공황장애 환자에게 원두커피 3잔에 해당되는 카페 인 480mg을 주사했을 때 그중 60%에서 발작이 나 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 황장애 등의 신경정신과 약물을 복용중이거나 신경 정신과 증상이나 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 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런 카페인의 부작용은 미성년자이거나 체 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임 신을 한 경우에는 1일에 300mg 정도의 카페인이 허 용되는데, 카페인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 때 문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성인보다 임신부는 카페 인을 대사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이기도 하다. 임신을 하지 않은 성인은 체내에서 커피의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3~5시간 정도 걸리고, 임신부는 18시간이나 걸린다. 또한 소아의 경우는 체중 1kg당 2.5mg의 카페인 섭취가 허용되는데, 취학 전 소아는 체내에서 커피가 반 이상 대사되려면 약 98시간이나 소요된다. 물론카페인이꼭나쁜것만은아니다. 적당한양의 카페인은 뇌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고, 인지능 력 저하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인슐린 감수 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서 비만을 예방하거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알레르기 치료제로 쓰 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피로감을 쫓아내기 위해 카페인에 의존하 다 보면 자연스럽게 카페인 섭취량이 늘어나게 된다. 카페인이 몸의 피로물질을 직접적으로 없애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감신경 흥분 효과가 끝나면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 그 피로감을 잊기 위해 다시 카페인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 악순환이반복되면서몸은탈진상태가되는것이다. 졸음쫓는 ‘디톡스워터’도효과적 그렇다면 카페인을 대체할 더욱 건강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커피나 에너지음료 대신 차 를 마시는 것도 좋다. 녹차나 홍차, 보이차 등도 카페 인을 함유하고 있으나 보통 한 번 마실 때 차 3g 정 도를 우려마신다고 하면, 그 안에 카페인은 60mg 정 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커피 한 잔에 비해 절반 이 하 수준이다. 또, 차에함유된카페인은커피나에너지음료에들 어있는 카페인보다 흡수가 느리고 작용도 서서히 진 행되기때문에교감신경흥분효과는더적다고볼수 있다. 그래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주 의해야하는데, 히비스커스나루이보스, 국화차, 결명 자차 등카페인이없는허브차나 한방차 등을마시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서도 각성 효과와 피로 회 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 외에도 ‘디톡스 워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에오렌지나자몽, 라임, 오이등의비타민이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 디톡스 워터로 활용하면, 수분 섭취와비타민섭취를함께할수있는장점이있고시 원하게 마실 수 있어 졸음을 쫓아내기 좋다.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이 많은 포도나 사과, 제철 과일이나채소를자주먹는것도좋은방법이다. 따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다면 아침마다 갈아서 주스로 먹 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피로감이 너무 심하다면 그 상태로 억지로 일을계속하기보다는하던일을접어두고 15~20분정 도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89 법무사 202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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