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1월호

눈부신 설국에서 겨울정취를만난다, 하늘숲공원 하얀 설국으로 가는 숲 입구에는 ‘하늘숲공원’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눈을 하얗게 맞은 낙엽송 사이를 걸어 다니며 인생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만항재 고개 야생화 쉼터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하늘숲공원의 설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비현실적일 만큼 근사하다. 만항재는 포토그래퍼들의 겨울 출사 장소로, 산악인들의 겨울 등반 코 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눈부신 겨울왕국의 풍경을 실컷 구경하고 푹신한 눈 길을 걸어서 하늘숲공원을 뽀드득뽀드득 걸어도 좋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 은 나무 장식과 벤치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있어 겨울 정취로 가득하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눈꽃 산행도 시도해볼 만하다. 해발 1573m의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만항재 와 고도차가 243m밖에 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정상의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1시간이면 넉넉하다. 눈 쌓인 길을 걷다가 내리막에서 썰매를 타는 눈썰매 트레킹도 인기다. 만항재에서 출발하는 운탄고도 썰매 트레킹이다. 흰 눈으로 뒤덮인 이 길은 정선의 새비재까지 40km 남짓 이어지는 임도를 말한다. 이곳에 탄광이 번 성하던 시절, 석탄을 캐서 운반하던 트럭이 다니던 길이다. 1 만항재의하늘숲공원은 포토그래퍼들의겨울출사장소로유명하다. 2 하늘숲공원의나무장식에도하얀눈이 소복이쌓였다. 3 차에서내리면만나는만항재풍경 1 2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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