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4월호

으로써 다양한 건설사에서 디지털 트윈 모델을 도입하 고 있다. 나. 인공지능 설계 자동화 –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등에서 예산 절감효과 또 다른 사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축물 설계 자동화도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설계 자동화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에 주로 적용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규모가 큰 도시정비사업은 그에 따른 설계도 대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지만, 규모가 작은 도시정비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사업성 검토와 설계 작업을 맡아 진행할 업체를 구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 대신 설계를 대신 해줄 인공 지능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다. 또, 설계 자동화를 적용하면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의 기 획설계(가설계 및 사업성 평가)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500만 원 남짓,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1주일 내지 최대 10일 정도다. 반면, 인공지능 설계 솔루션을 활용하면 솔 루션 사용료 외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시간은 1시 간 이내로 감소한다. 특히 빈번히 변경되는 「건축법」 및 관련 규정에 대 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설계자의 실수 (human error)’를 줄이는 데도 역할을 한다. 실제 인공 지능 설계 자동화를 도입한 지자체 산하 공기업에서는 연간 수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 졌다. 다. AR·VR – 사이버모델하우스, 시공현장관리에유용 부동산 산업에 활용되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 현실)은 시장의 새로운 요구가 프롭테크 산업의 기술발 전으로 이어진 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중위생에 어진 사례를 보자. 그중에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 대 표적 사례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모델을 들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말 그대로 실제 시공하는 것과 똑 같은 건물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해 시공에서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빌딩의 전 생애주기를 분석하는 역 할을 맡는다. 부동산 시공에 있어 디지털 트윈이 적용되기 전까 지는 시공에 필요한 자재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일반 적이었다. 자재가 하나라도 없으면 다음 공정을 진행하 는 데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재 부족으로 인한 공 기 지연이 모이면 결국 시공 지연에 대한 보상 등의 문제 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재 재고 관리는 시공 현장에서 무엇보 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런데 여유로운 재고 관리는 비용을 수반한다. 종국에는 자재가 남아 사용할 수 없 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개선한 디지털 트윈에서는 자동차산업에서 도요타가 그랬던 것처럼 남는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JIT(just-in-time) 방식’의 시공이 가능 해졌다. 쉽게 말해 오늘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근과 시 멘트의 양을 측정해 그만큼만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 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기존 자재 관리에 소요되었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 부동산 산업에 활용되는 AR(증강현실) 중 대표적인 ‘사이버 모델하우 스’. 소비자들은 시공의 제약을 벗어나 분양주택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건설사는모델하우스시공·철거및관리부담을덜수있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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