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9월호

성곽 둘레길은 반나절, 가볍게 걷기 좋다. 팔달산 인근을 제외하면 경사도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걷는 게 힘들다면 수원화성에서 운영하 는 ‘화성어차’를 타고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은은한달빛 아래즐기는, 가을밤 궁궐 산책 화성행궁야경산책 수원화성은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답지만, 가을에 특히 근사하다.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시원해지는 9월에는 수원화성 주변을 먼저 돌아보고 느지막이 화성행궁 야경 산책 을 시작하자.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 풍루를 통해 입장한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의 컨셉은 ‘달빛 정담(情談)’이다.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앉기 시 작하면 공중에 걸린 초롱빛이 불을 밝혀 길을 안내한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화성행궁 의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의 밤하늘은 특별하다. 별이 반짝거리는 밤하늘로 둥실 날아올라 도시야 경을 바라보는 ‘플라잉 수원’이 있기 때문이다. 동쪽인 창룡문 부근에 설치, 운영 중인 플 라잉 수원은 높이 32m, 폭 22m에 최대 20명이 탈 수 있는 대형 헬륨 기구다. 열기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탑승하면 지상에서 약 70~150m 상공에서 수원 화성의 풍광을 완벽 하게 감상할 수 있다. 1 가볍게걷기좋은화성산책길 2 성벽을밝히는조명이켜지면낮보다아름다운 화성의풍광이피어난다. 3 행궁동공방거리에서종이꽃체험중인아이들 1 2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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