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법무사 2월호

- 인간관계 재구성하는 바운더리의 심리학 문요한, 『관계를 읽는 시간』 모든 친밀감은 고통을 동반한다 “당신의 관계는 행복한가요?” 이런 질문에 선뜻 그 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족을 비롯 해 친구, 동료, 이웃 등 타인과 친밀감을 형성하기까지 크 고 작은 갈등과 좌절의 순간을 맛본다. 어렵게 친밀한 관 계를 만들었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좋았던 관계도 유리그릇 같아서 조금만 방심하면 금이 간다. ‘나’와 나 아닌 ‘타인’과의 관계는 죽을 때까지 갈등 하고 회복하며 복구해 나가야 하는 과제다. 인간이 사회 적인 존재로서 관계를 피해 갈 수 없다면 능동적으로 부 딪치며 극복해 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으로 관계를 돕는 도서를 탐색하다가 손 끝에 머무는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지금 모습으로 충 분하다’라는 위로의 단계를 넘어 관계를 재구성하는 ‘변 화의 심리학’에 초점을 맞춘,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 간』(더퀘스트, 2018)이다. 자아의 경계 ‘바운더리’, 자신을 보호할 만큼 튼튼하되 개방적이어야 저자 문요한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이며, 상담과 코칭을 아우르는 퓨전형 카운슬러다. 1999년 국 립서울병원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부터 임 상의의 관점에서 벗어나 성장심리학자로 글을 쓰고 상 담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자아와 관계의 균형을 찾는 ‘바 운더리 심리학’과 몸을 통해 마음을 이끄는 ‘신체 심리학’ 을 연구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상담 전문 클리닉인 ‘더 나은 삶 정신과’와 성 장리더십 및 정신훈련 전문 교육기관인 ‘정신경영아카 데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굿바이, 게으름』(2007),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2022) 등이 있다. “바운더리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는 인간관계에서 ‘나’ 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게 하는 자아의 경계이자, 74 명문장으로 읽는 책 한 권 슬기로운 문화생활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