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2026. 4. April Vol. 706 정위원으로도 지명되었어요. 여기에 한국법무보호복 지공단 경기지부 법률지원위원회 사무국장과 수원시 청·팔달구청 지적재조사 위원직, 그리고 경기도청에 서 법률상담과 전세피해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1인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이 많은 일을 소 화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태연하게 “법무사 업무는 주로 야간과 주말에 몰아서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야간과 주말이라니, 그럼 언제 쉬냐고 물으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이동할 때 운전하면서 클래식 FM을 듣기도 하고, EBS 강연이나 경제뉴스 유튜브를 틀어놓고 커피나 간식을 먹으면서 재충전을 해요.” 쉬는 것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이 사람, 못 말 리는 ‘워커홀릭(?!)’이라고 해두자. “장애를 가진 의뢰인의 성년후견업무를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나중에 취업해서 처음 만든 샌드위치를 선물로 가져왔더라고요. 이런 순간이 법무사로 살아 가는 데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혁준 법무사는 법무사로서의 삶을 진실로 사랑하고, 법무사라서 가능한 활동들을 충분히 만끽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법무사 시험에 도전할 것을 적극 권유한다. “법무사는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변호 사처럼 변론기일에 얽매이거나 의사처럼 응급환자 를 받는 경우도 없어요. 재택 업무가 가능해서 초기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개업이 가능하고, 결혼해 아이를 키우기에도 좋은 직업이죠.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직업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무계획주의자’라고 했다. 흘러가는 대로, 순리에 따르는 삶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최근 에는 루게릭병을 앓다 사망한 배우, 에릭 데인의 마 지막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인생은 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것이어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라는 조언이었는데, 그 것이 최선의 삶인 것 같습니다.” 바쁘지만 조용하게, 소리 없이 많은 일을 해내는 이 법무사는 자신의 인생관처럼 얽매임 없이 자유롭 게, 언제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한 결같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5년 후, 10년 후에는 법무사로서 지금보다 더 능 숙하고 유려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법무사가 되고 싶 어요. 법무사 일을 좋아하는 만큼 의뢰인의 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해주는, 일 잘하는 법무사가 되고 싶습 니다.” 법무사가 사는 법 법무사 시시각각 전여법에서 활동하며, 여성법연구위원장 으로 선임되어 아동 정책의 변화를 논의하는 중요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여성법연구위원회에서는 미등록 아동 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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